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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시간은 쌍용자동차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쌍용자동차의 앰블럼. 사실 이쁘지는 않다..

 

쌍용자동차의 개요 및 역사

 대한민국의 자동차회사이지만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되었다.  주력상품은 SUV이며 본사는 평택에 있다.  공장은 창원에도 있으나 엔진만 조립하는 곳이고 완제품은 평택에서 생산한다. 1997년 IMF때 엄청난 타격을 입고 지금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1966년에 한국최초로 버스를 베트남과 보르네오에 수출했다.  1977년에 동아자동차공업으로 변경되고 평택에 공장을 세웠다.  초대회장인 하동환은 외부자금을 끌어와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부담을 느껴 쌍용그룹에 매각했고 이후 1988년에 쌍용자동차로 이름이 바꼇다.  이름바뀐후 첫차가 코란도 훼미리였고 1993년에는 벤츠와 기술제휴로 전설의 명차 무쏘를 출시한다.  이 사건 이후 쌍용자동차는 4WD를 대표하는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적자의 늪에빠진 쌍용자동차는 1998년에 대우그룹에 매각된다.  이후 1999년 부터 무쏘, 체어맨, 이스타나 , 코란도가 대우마크를 달고 출시하게 되는데 흑역사로 남았다.  대우그룹은 1999년에 공중분해되고 2004년도까지는 쌍용자동차가 독자적으로 경영하다가 중국 상해기차에 매각된다. 상하이자동차에게 헐값에 매각되며 기술까지 빼앗겼고, 2008년에 법정관리 신청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매각되었고 2010년들어서는 부품수급도 안정화되어 정상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2013년도에 무급휴직자 455명 복귀를 합의하고 마힌드라에서 9억달러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  2013년도부터 살아나기 시작해서 14만 5600대를 판매하고 창사이래 최대매출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북미시장에까지 진출을 노리게 되었다. 2015년에는 티볼리가 출시되며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당시 소형SUV시장을 개척한 일등공신이라고 할수있는 티볼리는 실내공간 및 디자인이 상당히 좋았다. 2016년에는 티볼리의 선전으로 흑자전환을 하게되고 내수시장 3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허나 그러한 것도 잠시였고, 2017~2019년 2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2020년에 렉스턴 스포츠가 국방부에 600대를 납품하기로 해서 급한불은 껏으나, 2020년 6월에 마힌드라그룹이 결국 포기 선언을 하게된다.  그리고 매각절차를 밟게되고 중국 지리자동차, 포드, 베트남의 빈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2020년 후반에는 부품사들이 결재대금을 현금으로 요구하고있고 , 부품수급이 원활하지않아 공장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했다. 

 

끝없는 부진의 이유.

재정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 한 차종이 풀체인지 되는 기간이 긴데 렉스턴은 16년만에 풀체인지가 되었고, 코란도는 8년이 걸렸다.  자금부족으로 신차를 팔고나서 그 수익금으로 다음 차의 개발을 하는식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만약 신차가 부진하면 다음 개발은 중단되는 경우도있었다.  티볼리가 대박 히트를 치면서 1위를 찍자 전 차량에 티볼리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는데 임원진의 패착으로 보인다.  결국 현재는 렉스턴스포츠를 제외하고는 전부 판매량으로 하위권에 있다.  다른 제조사에서 본격적으로 픽업트럭을 출시하기에 앞날은 더욱 어둡다고 할수있다.  다행인것은 올 뉴 렉스턴이 공개되었는데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 대세인 임영웅이 광고를 맡아 중장년층을 공략한다. 

 

 

디자인에 관해서

90년대부터 타사는 패밀리룩을 생산하였는데 쌍용차는 2010년도가 되어서야 패밀리룩을 도입했다.  사실 90년대때는 쌍용차에서 출시하는 차량마다 히트를 쳤기때문에 딱히 패밀리 룩의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후로 카이런 로디우스 액티언등의 실패를 맛보면서 생각이 달라진 모습이다.  2011년 코란도c 이후로 패밀리룩을 만들었고 티볼리 이후로 완벽한 패밀리룩이 탄생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반감이 일듯이 티볼리와 너무 닮은 차가 많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고있다.  2019년 코란도가 티볼리와 너무 똑같아서 외형만 커진 티볼리라는 말도 있을 정도였다.  현재 패밀리룩의 한계라고 보는 평가도 많은데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지는 미지수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국산차의 부흥을 바란다. 쌍용차도 부진을 털고 다시 재도약해서 국산차끼리의 치열한 경쟁을 다시 보고 싶다. 그래야 소비자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 말이다. 한군데의 독과점에서는 발전이 없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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